아무도 알지 못하지
	
		
			
			헤라							
					
					
					전라도				
			
			
			
			9
			
			
			11,121
			
				
				2005.09.20 20:17			
		
	 
    
	내 가슴 깊숙이 자리한 나뭇잎을 
아무도 눈치채지 못하지. 
기다림으로 제 한 몸 붉게 물들이고 
끝내는 싸늘한 땅으로 떨어지고야 마는 
한 잎 나뭇잎, 그 나뭇잎을 알지 못하지. 
내 마음을 흔들고 지나간 한 줄기 바람을 
아무도 눈치채지 못하지 
다시 온다는 한마디 말만 남기고 
훌쩍 떠나가버린 그대, 내 뼈 속 깊이 
아픔으로 박혀 있는 그대를 아무도 알지 못하지. 
한 줄기 바람으로 스쳐 지나간 그대를 
아무도 알지 못하지 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이해인....   
	
	
	
 
													 
						
전주도 고향이라 좋구
정이 느껴지네요... 토박이 이신지 궁금?
잡아다 드릴테니깐...